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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이슈] “논문 무료로 공개하라”… 세계는 지금 ‘오픈 액세스’ 혁명 본문듣기 설정
기사입력 2016.09.03 오전 3:05
최종수정 2016.09.03 오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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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모든 논문 공짜로 볼 수 있는 시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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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는 자신의 연구 성과를 논문으로 써서 다른 사람에게 알린다. 논문으로 써야 다른 과학자들이 심사를 하고 학술지에 정식으로 출판돼 세상에 알려질 수 있다. 젊은 과학자들은 연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다른 사람이 쓴 논문을 수없이 읽는다.
그런데 이 논문을 보는 값이 상당히 비싸다. 세계적인 학술지의 경우 논문 한 편을 내려 받는 데 3만∼5만 원이 든다. 해외 논문을 주로 봐야 하는 이공계열에선 구독료 문제가 심각하다. 학술지를 만드는 출판사와 정액 계약을 맺고 논문을 보고 있는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도서관에서도 “매년 구독료가 올라 더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토로한다.
반대로 학술지를 만들고 유통하는 출판사는 상당한 수익을 낸다. 빈센트 라리비에르 캐나다 몬트리올대 도서정보과학과 교수가 작년 6월 ‘미국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학술지(PLoS onE·플로스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국제과학논문 출판시장이 약 100억 달러(약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은 5개 초대형 출판사가 차지한다. 대형 출판사들의 최근 수년 새 이익률은 30∼40%에 이른다. 구글, 애플 등 첨단 정보기술(IT) 기업의 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이다.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5&sid2=230&oid=020&aid=0003001396 http://durl.me/d5qwzf